[경기] 파주 헤이리 마늘빵 맛집 '류재은베이커리'

주말에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짝꿍이와
평일 오후 갑작스럽게 파주 롯데 아울렛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울렛은 많이 한산했는데 오랫만에 오랫동안 걸어서
그런지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재택근무로 인한 체력저하.. 흑흑..)

퇴근시간이라 차가 막힐까봐 저녁먹고
바로 서울로 갈까 하다가 커피 한잔 하고 싶어서
둘러 봤더니 마침 길가에 큰 베이커리가 보이더라고요.
파주에 유명한 마늘빵집이 있다는 갑자기 기억나서
주저하지 않고 들어가봤습니다~ (왠지 모를 직감 ㅎㅎ)

바로 뒤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입구로 가니
진짜 원조 마늘빵집이라고 써있더라고요.

찍은거 정답이면 엄청 기분좋잖아요?! ㅎㅎ
설레이는 마음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제가 간곳은 '류재은 베이커리 본점'이었는데
1층이 베이커리이고 2층이 카페더라고요.

입구에 친절하게 빵 나오는 시간도 써있네요.

차 세우고 바로 들어오느라고 무슨 빵이 있는지
제대로 찾아보지 못하고 왔는데 이렇게 많은 빵이
매시간마다 나온다니 너무 기대가되네요!!

입구는 지하1층으로 빵공방이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 베이커리로 연결되더라고요.

바로 엘레베이터에 탑승해서 베이커리로 올라갑니다 !!

엘레베이터에도 시그니처 빵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비주얼부터 딱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마늘빵부터 카스테라, 단팥빵까지
정말 좋아하는 빵들이 다 있더라고요~
잠깐 넋놓고 빵 소개 읽어보고 있는데
금방 베이커리에 도착하네요 ㅎㅎ

드디어~ 류재은 베이커리 도착 !

엘레베이터 내리자마자 고민하지말고 가져가려고
바로 고를 수 있게 시그니처 빵들이 놓여져있네요 ㅎㅎ

시그니처인 허브와마늘빵 들고 카페로 바로 갈까 하다가
어떤 빵이 있는지 궁금해서 한바퀴 돌면서 구경했어요.
빵만 있는게 아니라 지역 특산품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다양한 빵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카페에 가려고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에
대표 메뉴인 마늘빵만 맛보기로 했습니다 !!

빵 구매하면 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에 올라가서 맛 볼수 있는데요~
계산하러 갈때까지도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너무 많아서 참느라 힘들었네요 ㅠㅠ

커피 2잔 주문하고 준비해주신 마늘빵과 함께
2층 카페로 올라왔습니다 !

평일 오후라서 사람도 없고 한적하더라고요.
자리가 넓어서 어디에 앉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테라스로 나가기로 했어요~

창밖으로 가는 길에도 여기저기
플랜테리어가 돋보이는 예쁜 카페네요 ㅎㅎ

드디어 자리에 착석 후 시식에 들어갑니다 !!

빵을 데워주신건지?! 갓 나온 빵인지
따뜻하더라고요~ 커피 한모금 마시고
마늘빵 한입 베어 물었는데~

오오오~ 엄청 맛있더라고요 ㅎㅎ

마늘빵 5개에 8,500원은 비싸지 않냐고 하던
짝꿍이도 커피 한잔과 마늘빵 한개 먹고 나더니
이정도면 파주까지 나와서 먹고 갈만 하다면서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ㅎㅎ

처음에는 1개만 먹고 집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3개나 먹어치워버렸네요.. 하하..

카페 올라오는길에 파주 관광지도가 있어서
구경하면서 먹었는데요. 가까운 거리라서 잘 몰랐는데
파주도 관광지와 먹거리가 참 많네요.

다음에는 당일코스로라도 파주 투어 한번 와야겠어요~

맛있게 먹고 바람쐬면서 바깥 구경하니
카페에서 보는 밭뷰도 나름 매력적이더라고요.
해가 뉘엿뉘엿 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왠지 집에 돌아가기 싫은 저녁입니다.. 흑흑

그래도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석같은 곳을
찾아내서 기분 좋은 저녁이네요 ㅎㅎ

카페에 앉아서야 류재은 베이커리를 찾아봤는데
연매출 30억원에 20년이 넘은 유명한 빵집이더라고요.
의성마늘로 만든 허브와마늘빵 뿐만 아니라
카스테라, 파네토네 등 다양한 빵들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 헤이리나 파주 아울렛 가는 길에
또 한번 들려서 다른 빵들 시식하고 가야겠네요.

곧~ 다시 또 빵지순례하러 오겠습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