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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볼지도/떠나볼까

아름다운 산토리니 광장과 일출 뷰맛집 '삼척 쏠비치 리조트'

by 100sang 2020. 10. 23.

평창 켄싱턴 호텔 후기를 쓰다 보니 작년 10월에 다녀온
'삼척 쏠비치 리조트'가 문득 떠올랐어요.

2019년에 다녀 온 베스트 여행지 중에 하나랄까?

퇴근 후 삼척으로 향하는 길
딱 1년 전인데 날씨부터 다른 이 느낌~


원래는 강원도 여행 초심자를 위해 삼척 구경 후
강릉에서 점심먹고 올라오는 코스로 계획했는데

1일) 회사 출발 - 가평 휴게소 (가평 잣 소고기국밥과 호두과자) - 대명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삼척 - 저녁
2일) 추암촛대바위 (일출보기) - 경포대 - 안목해변 커피거리 - 엄지네 꼬막비빔밥

계획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 우선 여유롭게 식사부터 하면서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ㅎㅎ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가평휴게소'
이영자님 추천이라는 '가평 잣소고기국밥과 잣호두과자'를 맛보기 위해 들렸습니다!!


고민없이 선택한 오늘의 메뉴 '잣소고기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시작합니다 : ) (기대기대)

가지런한 반찬과 국밥 한그릇이 뚝딱하고 나온 순간.
비주얼은 합격! 얼큰한 국물과 잣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맛에 이끌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운거 안 좋아하는 짝꿍이가 약간 매워해서 미안했다는 ㅠㅠ

매운 맛 없애려고 '잣호두과자'도 한봉지 구매했는데
와..두 봉지 사세요. 꼭! !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은 것이 너무 슬프다는..)


늦은 점심 후 정신없이 달려서 도착한
'대명 쏠비치 & 리조트 삼척'입니다.

해변이 잘 보이는 탁 트인 오션뷰로 배정 받았어요.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서 본 일출이
정말 장관이었던 멋진 방이었습니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삼척해수욕장을 거닐어 보기로하고
대충 짐 내려놓고 바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1층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바로 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어서 편하게 내려왔네요.


해수욕장 여기저기 보이는 서핑의 흔적들
삼척이 서핑의 메카로 핫하다죠?

아직까지 도전해보지는 못했지만
알록달록 서핑보드를 보는 것 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ㅎㅎ


해수욕장 여기저기 설치된 포토존과 삼척의 흔적들을
한장한장 찍으면서 한 20분정도 걷다보니
이곳저곳 식당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게를 먹을까. 조개구이 먹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바다를 보면서 회 한접시 하기로 결정! (탕탕탕!)

고민없이 바로 앞에 있는
'풍성한 횟집'으로 들어갔습니다 !!


주소 :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19

https://place.map.kakao.com/20248486

 

풍성한횟집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19 (교동 413-22)

place.map.kakao.com

 

들어가기 전 수족관 한번 더 구경하고
이모님 추천에 따라서 '참돔회'를 시켰어요.

밑반찬 세팅만 끝났을 뿐인데 상이 꽉 차네요~
회가 나오기 전에 너무 배가 고파서
미역국부터 빠르게 흡입하고 오늘의 회를 기다립니다 !!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참돔회'

서비스로 주신 물회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양이 많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지만..
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아무말 없이
혼자서 빠르게 다 입에 넣다가 걸려서 민망했네요...
(나한테는 1인분이었다고!!)

맛있게 회 한접시 먹고 매운탕까지 먹고 나와서 다시 돌아가는 길


생각보다 주변에 식당이나 커피숍이 많더라고요. (투썸플레이스도 있고~ 오!)
바로 앞에 있는 CU 편의점에서 스트링 치즈와
맥주 한캔 더 사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저녁에 걷는 해변 산책이 이렇게 좋을 수가 :)

 


배가 든든해서인지 돌아가는 길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네요 ㅎㅎ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도 너무 매력적인 쏠비치 삼척

퇴근 후 부랴부랴 달려오느라 지쳐서
TV 조금 보다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맑은 공기 마시고 산책해서 인지
창으로 들어오는 멋진 일출에 아침 일찍 잠에서 깼어요.


새벽 6시 삼척의 아침. 다시 봐도 너무 예쁘죠?

새벽부터 추암촛대바위에 갈 필요가 없었던 멋진 일출이었습니다.


와~ 얼마나 예쁘던지...
사진으로 다 담기지가 않아서 너무 아쉽네요.

한숨 더 자다가 1층 카페테리아로 내려가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탁 트인 창문 앞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다보니
아침 조식도 너무 맛있기만 하더라고요~

 

 


불과 1년 전인데 코로나로 답답한 시기에
다시보니 이 순간이 너무 그리워지네요 ㅠㅠ

식사 후 쏠비치 삼척의 메인 코스인
산토리니 광장으로 올라가봤습니다.


다양한 전시 작품과 푸르른 잔디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네요.


아직 오픈 전이지만 카페테리아도 있고
저 멀리 언덕 위에 레스토랑도 보이네요!!


테라스에서 바라보던 오션뷰와 다르게
광장에서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라 본 바다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다시봐도 너무 예쁜 광장의 하이라이트
진짜 그리스에 온 것 같은 마음으로 구경했네요ㅎㅎ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장 찰칵!

잘 먹고 잘 쉬고 멋진 뷰 실컷보니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체크아웃 전 커피 한잔 더 샀어요.


드디어 체크아웃 완료 !

안녕~ 쏠비치 우리 다음에 또 놀러올께~ 덕분에 너무 즐거웠단다 :)

리조트에서 나오는 길 바로 옆
뷰가 너무 예쁘다며 잠깐 차를 세운 짝꿍이

이곳은 '해가사의터'라고 하네요.

삼국유사의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곳으로
일출 명소인 추암해수욕장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역시 눈은 높아서.. 뷰맛집을 바로 찾아내다니..)


산책로 따라서 조금 걷다가 떠나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
쏠비치를 배경으로 바다 소리를 담은 영상을 하나 담고 다시 차에 오릅니다.

다음 목적지는 '추암촛대바위'

대한민국 최고의 일출 명소이자 애국가의 배경지로도 유명하죠?


쏠비치에서 차로 3분도 정도 밖에 안 걸리더라고요.
아침에 걸어와서 일출을 볼 수도 있는 거리였네요~


아주 오래전에 우연히 한번 왔었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없는 휑한 공간이어서
볼거리가 하나도 없었는데 출렁다리도 생기고
앞에 먹을거리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사람들 따라서 출렁다리 올라갔다가
시원한 바다 실컷 구경한 후 다시 내려와서
1시간 정도 달려 강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삼척에서 강릉으로 달리는 해안도로와 길이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 )

다음 목적지는 바로 '강릉 경포대'


사실 경포대가 처음에 생각했던 목적지가 아니었어요.
다른 장소와 착각해 버려서...


하지만 바다와 호수를 안고 있는 이 경치 때문에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들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앉아서 경포호를 바라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명문이 절로 나오게 되는 걸까요?

비록 장소를 잘못알고 오기는 했지만
쭉뻗은 소나무 밑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보통은 경포해수욕장으로 바로 가기 때문에
경포대는 그냥 지나친다고 하는데
조용히 산책하면서 거닐다 보니
강릉의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경포대 앞에 주차장이 없어서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경포가시연습지'

이 곳은 생태습지공원으로
연꽃과 신비의 곷이라는 가시연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경포호수를 옆으로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는데
한적하게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야생화나 다양한 조각들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바로 앞 산책로만 조금 걸어봤습니다.
바로앞에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이 보이네요.
멀리서 보니 싱가포르에서 봤던 마리나베이 호텔 느낌이~!


산책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서울 올라가는 길이 막힐까봐 원래 계획한
안목커피거리와 엄지네꼬막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쏠비치 삼척이라는 좋은 숙소를 가게 되어서
삼척에서 강릉까지 1박 2일동안
정말 예쁜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가게 되었네요 :)

안녕, 다음에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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