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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SANG/문화생활

2020 뮤지컬 레베카 관람후기 - 류정한,옥주현,민경아

by 100sang 2020. 7. 27.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관람한 뮤지컬 레베카

퇴근 후 공연을 보러 뛰어갈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 공연이
올해 상반기 마지막 공연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지 😰


레베카 초심자의 경우 꼭 옥부인 (댄버스 부인 = 옥주현)의
공연을 봐야만 레베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고 하여

지인들의 추천에 따라 공연 캐스팅 일정 모니터링 하다가
운좋게 얻은 1월 16일 1층 16열 공연
(뭔가 라임타는 것 같은데...)


오늘의 캐스팅

막심 드 윈터 : 류정한
댄서부인 : 옥주현
나 : 민경아
잭파벨 : 이창민
반 호퍼 부인 : 최혁주
베아트리체 : 이소유
프랭크 크롤리 : 홍경수


뮤지컬의 트레이드 마크인 'R'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무대
레베카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은 막심드 윈터가
몬테카를로 여행중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맨덜리 저택에서 함께 생활한다는 행복한 스토리의 1부와
맨덜리 저택의 집사인 댄버스 부인이 레베카의 안주인 자리를
꿰차려고 하는 나가 마음에 들지 않아 괴롭힘을 일삼는 중
레베카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녀의 죽음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모든 비밀을 공유한다 믿었던 댄버스 부인이
레베카가 말하지 않은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전개되는 스토리의 2부이다.

마지막에 댄버스 부인역의 옥주현이 부르는
'불타는 맨덜리'는 불이 솟아오르는 무대위로
온몸을 소름돋게 만드는 가창력이 더해져
'왜 사람들이 레베카에 열광 하는지' 절실히 깨닫게 했다지 👍
19시 공연이라 저녁도 못 먹고 들어가는 바람에
공연 후 문득 생각난 '신당동 떡볶이 타운'
10년만에 찾은 그 모습 그대로였다.


다들 긴장의 끈이 풀리고 출출했는지
우리같이 공연 후 횡단보도를 건너
떡볶이 타운으로 이동하는 일행들이 간혹 보였다~
(맛이 그대로인지 기대중 ㅎㅎ)


와~ 왜 떡볶이는 저녁 늦게 먹는게 제일 맛있는 건지
다시 보니까 또 생각이 난다 ㅎㅎ

오랫만에 즐거운 공연도 보고 맛있는 야식도 즐기고 온 날!

기회가 되면 다른 배우들의 공연도 보고 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공연중이라서
마음 편하게 마스크 벗고 편하게 관람하고 싶기에
다시 또 때를 기다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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