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업그레이드 하기

코로나 이후 미국에 간 후기들을 검색해 보니

공항에 사람도 없고 면세점도 대부분 닫고

이코노미 좌석도 텅텅 비어서 눕코노미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혹시나 이동중에 감염 되어서

가족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갈때만이라도

비즈니스 좌석에 탑승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G마켓에서 항공권을 검색 했는데

저렴한 가격의 마일리지 공제 승급 좌석이 뜨더라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남아있던 마일리지도 다 쓸겸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 )

 

 

인천공항에서 LA까지 운항되는 항공편 2대 모두 

스마일 클럽 가격으로 편도가 약 140만원 정도 였는데요.

마일리지 사용이 포함 되기는 하지만 기존 280만원의

반값이고 출국전까지 아직 1달 정도 여유가 있어서

우선 예약부터 해보기로 했습니다.

 

예약 하니까 다음날 요금 확정이 되고

결제시한이 바로 전달 되더라고요. 

 

결제 전 마일리지 공제 승급 항공권에 대해

함께 안내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읽어 봤습니다 !!

 

 

마일리지 공제 승급 항공권의 경우

개인 or 가족 합상 마일리지 공제를 통해서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혹시나 예약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지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공제되는 마일리지와

관련 내용들도 다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마일리지 좌석승급 안내 : flyasiana.com/C/KR/KO/contents/mileage-seat-upgrade

 

안내 문자 내용과 동일하게

항공사 홈페이지 or 여행사를 통해서 승급 가능한

좌석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마일리지를 공제해서

승급 시켜준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미주의 경우 왕복으로 60,000 / 80,000 마일이 공제 되니까

편도로 30,000 / 40,000 마일 정도 공제되겠네요.

가족들이랑 합산된 마일리지가 80,000 마일 정도라서

좌석 승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

G마켓 항공에서 바로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결제 후 바로 e-ticket이 발권 되더라고요.

e-ticket 예약번호로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예약 내역을 조회해봤습니다.

 

ICN-LAX OZ204편으로 잘 예약되어 있네요~!!

 

 

아직 항공권 번호가 확정되지 않았길래

아시아나 예약센터(1588-8000)로 바로 전화해봤습니다.

 

담당자분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승급을 하려고 하는데

진행할 수 있냐고 여쭤보니 예약번호 확인 후 주의사항을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비즈니스 클래스 승급의 경우 좌석 구매가 완료된 상태라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탑승전에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지금 마일리지 공제로 좌석 확정을 해버리면 추후 예약 변경이나 취소가 어려운데 그래도 하겠냐고요.

 

코로나 때문인건지 중간에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좌석 확정 여부를 재차 확인하셨지만

계속 출국을 미루어 왔던 터라 더이상 변경할수가 없어서

바로 승급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약 확정되는데 5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 후에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전화를 마치고 다시 일하고 있었는데 4시간 후

카톡으로 마일리지가 공제 되었다고 메세지가 왔더라고요.

바로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저의 30,400 마일과

가족 마일리지 합쳐서 총 40,000 마일이 공제 되었더라고요.

 

 

다시 웹사이트 접속해보니 바로 좌석 선택이 가능해서

seatguru 리뷰 확인 후 좌석 예약을 했는데요.

후기들에 2열이나 4~5열을 추천 하길래

오른쪽에 팔걸이가 있는 4A를 최종으로 선택했습니다 : )

 

 

가족들 만난다는 생각에 티켓 예약할때까지만 해도

엄청 설레였는데 시기가 이렇다보니 좌석 확정 후에도

무사히 갈 수 있을지 갑자기 걱정이 앞서네요.. 흑흑

 

걱정되는 마음에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까지 했는데 진짜 조심히 잘 다녀와야 겠어요~!!

 

잘 도착해서 곧 미국 입국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