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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SANG/일상기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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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 미스터트롯 효켓팅이여~ 평소 TV에는 관심도 없으셨던 부모님이 매일같이 TV에 앉아서 실시간 투표 하시고 자정이 될 때까지 생방송으로 보신다고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하고 고향가서 몇 번 따라서 봤는데 너무 좋아하시길래 그냥 TV를 더 좋은 걸로 바꿔 드릴까 하다가.. 그동안 혼자만 좋은 공연 보러 다닌게 죄송해서 서울 나들이도 할 겸 미스터트롯 콘서트 예매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로 공연은 계속 취소 되었고 그렇게 2월을 시작으로 6월, 8월, 10월까지 티켓 취소와 재예매의 늪에 빠져 버렸다... 4번의 티켓 취소와 재예매를 반복하는 효켓팅의 지옥에서 언제쯤 빠져나갈 수 있을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의 반복 다른 자식들도 처음에는 나처럼 오랫만에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겠지... 엄.. 2020. 11. 14.
엄마 환갑 선물! 루이비통 네오 알마 PM으로 다가오는 엄마 환갑 선물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블라인드에서 설문조사를 보게 되었다.. 그렇구나.. 용돈박스가 아니라 명품 가방을 샀어야 하는 거구나.. 큰 깨달음을 얻고 동생과 상의 후 짝꿍이에게 SOS를 했다. 선택 장애가 와서 모르겠으니 매장에 함께 가보자고.. 코로나를 뚫고 어딜 다니기 부담스러워서 바깥생활을 자중하고 있었지만 엄마의 생일선물이라는 말에 주말에 과감히 함께해 준 짝꿍이 ㅎㅎ (정말 ~ 고맙소 ) 집에서 제일 가까운 영등포 타임스퀘어 명품관으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대기시간이 길다는 루이비통 매장으로 바로 직행했다.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바로 접수 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앞에 117팀이나 있었다.. 하하하 (언제 기다려...) 시간이 많아서 구찌 - 프라다 - 페라가모 매장도 둘러.. 2020. 11. 13.
스타벅스가 주는 의미 (feat. 서머레디백) 올 여름 가장 핫한 이벤트는 뭐니뭐니해도 스타벅스 프리퀀시가 아니었을까..? 정리하다가 발견한 레디백을 바라보면서 스타벅스가 나의 삶에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이번에 선물한 스티커는 47개 막판에 주변에 안쓰는 스티커들 모아서 지인분께 다시 토스 시킨것도 9개나.. (기부천사인가?) 1일 1벅이라고 말할 정도로 출근길 오늘의 커피가 생활화 되어 있는 나에게 사실 프리퀀시 이벤트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그 때가 돌아오면 연락이 없던 사람들도 남는 스티커 좀 달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누군가에게는 도전의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삶의 소소한 재미인가 보다. 관심이 없으니 도전하는 모습을 찍어 보내준 친구 사람들은 정말 참 부지런한 것 같다... 아침에 5분을 더 자도 모자라는 시간에 저렇게 줄을 서 .. 2020. 8. 10.
KTX 타고 마실 떠나기 어버이날 이후로 고향에 가지 못하고 있던 찰나 어버이의 부름에 따라 초복도 챙길겸 떠난 기차 투어 회사에 있었다면 우등버스를 타고 바로 갔을 테지만 재택근무 중이다보니 빠르게 업무만 마무리 하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이게 얼마만의 서울역 플랫폼인지 대학시절에는 강남이 너무너무너무 멀어서 용산역이랑 서울역만 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KTX 타러 오러 다시 오는 날이 올줄이야.. 발열 체크 후 마스크 쓰고 탑승 완료! 내일로처럼 KTX - 무궁화 (환승) - 새마을 - 고속버스의 긴 여정이기에 마음 단단히 먹고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탑승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 예매중이라 창가 좌석으로 혼자서 앉아 갔는데 나중에 서울 상경할때는 무궁화, 새마을 환승이었는데.. 주말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기차가 만석이.. 2020. 7. 28.
일상 속 오아시스 찾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안정감을 느끼면서 한걸음 더 나아갈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제자리에 멈춰서 현상만 알고 방법은 찾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바라만 보고 있다 그동안 미루어 놓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쩌면 잊고 있었을지 모르는 새로운 오아시스가 있는지 두리번 거린다. ​ 결국. 남는 건 사람들과 함께 먹은 맛집 리스트와 숙취 뿐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201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