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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볼지도/떠나볼까

서울 도심속에서 즐기는 호캉스 '쉐라톤 디큐브시티'

by 100sang 2020. 9. 2.

무더위가 금방 끝나서 좋아했는데
무더위보다 더 열받는 일이 폭염처럼 찾아와서
편하게 휴가도 갈 수 없는 시국이다 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호캉스를 하게 되었네요 :)

제대로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3일전에 예약 가능했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 가게 되었습니다!!

 

신도림역에서 바로 이어져있어서 교통은 엄청 편리했어요!


디큐브시티문화공원 방향인 1,5,6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호텔 방향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종종 뮤지컬 보러가는 디큐브아트센터 가는 길에 있었는데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이 낯설음 무엇...)

건물 아랫층에는 현대백화점이 연결되어 있고
중간은 오피스 건물로 사용되고 있어서
28~41층이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호텔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실제 방문객 외에는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구가 써있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원래는 로비층인 41층에서 체크인을 했었는데
현재는 1층에서만 체크인이 가능하다고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바로 갔습니다!!


배정받은 곳은 31층인데 신기하게
41층을 통해 다시 이동해야 한다고 하네요.


체크인 후 엘레베이터 탑승! 6~8층에 연회장도 있었군요.


드디어, 41층인 로비층에 올라왔습니다 !!
평일 낮이다 보니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네요~
(저 여유로움 부럽..... )

내일 아침 조식을 함께할 '피스트' 앞에서
엘레비에터를 타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첫 호캉스를 책임져줄 31층 도착!
디럭스룸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크네요~ 오오 :)


와~ 얼마만에 써보는 킹사이즈 침대인지,,, 좋아요 !!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객실 구경에 들어갑니다 ㅎㅎ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티세트와 미니 냉장고가 있고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욕조와 어메니티인 le grand bain이 놓여져있네요.


엄청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잠깐 구경하는 사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디저트 세트와 와인이 도착네요~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느낌 : )


디저트 먹으면서 시티뷰를 보니
뭔가 다른 곳에 와 있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이래서 사람들이 호캉스를 가는건가..)

잠깐 쉬다가 저녁 먹을거리 찾으러 밖으로 나가 봤습니다.
우선, 2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사들고
현대백화점 식품관으로 바로 출발!


한바퀴 돌다가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로 선택 !!
오~ 다시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흐흐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있는 싱가포르에서
그토록 맛있게 먹었던 비첸향도 구경합니다.


이 육포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있을줄이야ㅎㅎ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

방에 다시 돌아와 창문을 바라보니 멋진 석양이 보여 다시 한컷!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 티비에 있는 유튜브앱으로 무한도전 영상 쭈욱 틀어놓고 보다보니

시간이 엄청 빨리 가버렸네요.

늦게 도착하신 손님 맞이겸 운동삼아 잠깐 밖으로 !!


오랫만에 느끼는 여름의 저녁.
한동안 밖에 나오지 않았더니 밤공기도 새롭게 느껴지네요.

2차로 피자랑 와인 파티 하고 나니까 하루 끝.

이튿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41층으로 향합니다.
조식시간이 10시까지여서 느즈막히 9시가 넘어서 피스트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조식시간 확인하려고 다시 봤더니
피트니스 룸이랑 수영장은 사용 시간 제한이 있었네요.

 

코로나 때문에 단품으로만 식사가 가능해서 우선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식전빵과 과일을 준비해 주시고
약 10분 정도 지나면 바로 식사를 가져다 주세요~


오믈렛, 샐러드, 베이컨이 담긴 아메리칸 스타일의 오늘의 조식!

 

뒤에서 커피와 쥬스도 가져와 함께 즐깁니다~
사과 쥬스와 오렌지 쥬스가 있었는데
오렌지 쥬스만(?) 엄청 맛있었어요 ㅎㅎ (비타민 부족인가..)


음식은 음.. 비행기에서 먹던 기내식 같은 느낌이라 별 감흥이 없었지만
조식당에서 바라보는 아침 뷰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 )

사실 평이 많이 안좋아서
첫 호캉스 치고 실망할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다른 시설까지 이용하기는 아직 불안하고
먹을거리는 바로 옆에 이마트나 현대백화점에서 사셔서 즐기신다면
서울에서 즐기는 스위트한 하루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덕분에 기분 전환 잘하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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