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3 728x90 2019 오페라 카르멘 by 조르주 비제 어린 시절 음악책에서나 접했던 오페라.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늘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보기 위해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카르멘 공연을 큰 마음먹고 예매했다!!! 무엇보다도 익숙한 아리아와 팜므파탈 카르멘의 줄거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지만~ 그렇게 주말 저녁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로 향하는 길 흑백 진 속의 카르멘이 더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건 '오늘 공연 기대해도 좋다는 의미가 아닐까?' 떨리는 마음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입장!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생각보다 많은 관객과 삼엄한 경비에 순간 경직되고 말았다. 하아.. 역시 오페라는 무거운 공연이라는 말인가.... ㅠㅠ 인터미션 포함 3시간. 무사히 잘 볼 수 있겠지? 오페라는 오페라글라스를 들고 박스석에 앉아서 봐야만 할.. 2020. 7. 23. 2019 정명훈 &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피아노 김선욱 2019년. 내 인생 최고의 공연 단연, 기립박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정명훈의 지휘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멋진 오케스트라 연주와 김선욱의 피아노까지 곁들여진 최고의 협연!!!!!!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었나보다. 공연 후에도 여기저기서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걸 보니... 그 공간에 있던 사람들 모두 정명훈의 힘있는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한음 한음에 온몸으로 브람스를 표현하는 김선욱의 피아노에 흠뻑 빠졌었겠지..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니까 : ) 사실, 이 공연을 들어가기 전까지... 얼마나 훌륭한 공연인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2012 - 2013에 정명훈 지휘자가 수석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했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 2020. 7. 22. 2019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콘서트 with 해금 강은일 '나의 탱고는 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귀를 위한 것이다' by 아스토르 피아졸라 그의 말처럼 피아졸라의 음악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익숙한 멜로디가 귀에 감기는 특징이 있다. 어쩌면, 늘 열려 있는 음악이라서 찾아 듣지 않았었는지도 모르지..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주제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디오스 노니노'도 그랬다.음악만으로는 아름다운 피겨 스케이팅의 주제곡으로 들렸지만, 사실 이곡은 피아졸라가 아버지 빈센티 노니노의 죽음 뒤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작곡한 작품이다. 피아졸라의 부인 라우라 에스칼라다 피아졸라 여사는피아졸라의 음악적 유산과 정신을계승하기 위해 피아졸라 재단을 설립하였고,그가 생전에 가장 애착을 가진 구성인반도네온,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5명의 조합으로 현존 최고의 탱고 .. 2020.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