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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SANG/문화생활

2019 정명훈 &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피아노 김선욱

by 100sang 2020. 7. 22.

2019년. 내 인생 최고의 공연 

단연, 기립박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정명훈의 지휘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멋진 오케스트라 연주와
김선욱의 피아노까지 곁들여진 최고의 협연!!!!!!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었나보다.

공연 후에도 여기저기서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걸 보니...

 

그 공간에 있던 사람들 모두 정명훈의 힘있는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한음 한음에 온몸으로 브람스를 표현하는
김선욱의 피아노에 흠뻑 빠졌었겠지..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니까 : )

 

사실, 이 공연을 들어가기 전까지...
얼마나 훌륭한 공연인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2012 - 2013에 정명훈 지휘자가 수석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했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한다.

 

김선욱의 베토벤에 빠져서 공연을 쫓아다니게 된 나로써는

세종문화회관에서만 베토벤을 연주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브람스의 인터메조로 또 다른 귀를 열어준 그였기에 믿고보기로 했다.

 

 

 

문득 자리에 앉고 보니
그의 협연을 보는건 처음인 것 같아서
내가 공연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긴장되고 떨려 오기 시작했다.

 

1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2부. 브람스 교향곡 4번

 

 

정말 너무 훌륭해서
더이상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나는 오늘 또다른 브람스를 만났을 뿐..

 

마지막에 앵콜로 연주한
'브람스 헝가리무곡1번'은 너무 감동적이어서
한 일주일정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만 같다. 

 

Youtube @ 정명훈 브람스헝가리무곡1번 (Brahms Hungarian dance no.1-Myung whun Chung)

 

 

최대한 실황과 비슷한 연주를 찾아서 일하면서

100번도 넘게 재생해서 들었는데도 들을 때마다

그 때의 감동이 밀려와 헤어나오는데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알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브람스와 베토벤을
그의 연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공연을 보게 되었다는 것

 

정말 내 인생 가장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된다 : )

 

+ 그렇게 한장의 CD를 더 소장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소심한 팬이라서 싸인은 못 받았지만..


2018년 콘서트에서 까치발 들며 몰래 찍은
그의 실제 모습과 멋진 연주를 감상하며..

다시 또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안녕 :)

 

 

 

※ 이 글은 기존 블로그의 내용을 재정리하여 업로드하였기에 현재 시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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