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만나요 / 무라카미 하루키
"알수 없는 단어들의 배열, 답이 없는 꿈속의 길을 걷다" 꿈속의 길을 걸으며, 내 하루하루를 지나 보낸다. 귓가에 맴도는 음악들이 결국 익숙해져 버리고 만 지금. 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책을 다시피고 싶은 조금 전 처럼 “그레이프 드롭스, 콘도르, 서든데스, 이토이 시게사토, 카마수트라, 탤캠 파우더, 미러블, 모랄, WHAM, 하이웨이, 필림 매로우 - , 에필로그 中” 하루에도 몇번씩 머릿속을 죄어오는 단어들.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나 들어본 듯한 외국어의 범람.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일 뿐이다. 그저, 내뱉는 한 단어의 말 뿐인데, 무엇이 그렇게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지, 왜 하나를 놓고 일정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는지, 정말 꿈속에서나 볼 듯한 머릿속을 뱅글뱅글 도는..
2010. 5. 13.
클래식광,그림을 읽다 / 이장현
"사람이 만들어낸 모든 만물에는 '의미'가 없는 것은 없다." 사람이 만들어 낸 모든 만물에는 '의미'가 없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음악으로 다시한번 찾게 되었다. 작은 앨범의 그림 하나가 음악과 맞물려 소리를 다시 듣고, 그림을 다시 보게끔 하는 눈을 내게 주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듣다보면 마음이 편하고 심장이 울리는 느낌이 좋아서 시작했던 음악들이,,, 지금은 조금씩 삶에 의미를 찾아주는 것만 같다. 그렇게,, 하나둘씩 사람을 알고 역사를 알고 문화를 알고, 몰랐으면 억울했을 법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찾아내게끔 해준다. “ 클래식 음반에는 명화가 자주 쓰일까?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클래식 음반의 그림들. 클림트, 미켈란젤로, 피카소... ” 이들의 그림은 과연 음반에 담긴 곡과 어떤 관..
2010. 5. 12.
흥미롭고 예술적인 컴퓨터 이야기 / 우메즈 노부유키
컴퓨터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 자체에 대한 기술과 H/W, S/W의 활용법보다는 컴퓨터와 접목된 일상과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인문학, 사회학, 심리학에 기초한 인간과 컴퓨터. 돈노먼이 '기술 디자인'을 언급한다면, 나는 '문화 기술'의 지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컴퓨터 사용을 위한 이해 사용 후 도출되는 문화와 미디어등의 산출물. 향후 10,20년 기술과 인간, 컨텐츠의 문화의 접목과 방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 지난, 4년동안 나는 기술을 습득하고 정보과학적 사고를 추구하는 이공계대학생으로써 밤을 새는 삶을 살아왔지만, 내 학문적 지식은 이공계적 기초 소양 교육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인간 중심의 컴퓨터와 실생활의 응용은 늘 끊임없는 연구와 배..
200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