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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볼지도/해외여행

2021 미국한달살기 / 'Tempe Lake'에서 전기 자전거 라이딩

by 100sang 2021. 3. 16.

올해 초 가족들이 전기 자전거를 구매했는데
엄청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

그래서, 이번에는 전기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

라이딩을 할 장소는 피닉스 다운타운에
Tempe Lake라는 유명한 인공호수인데요.
우리나라 한강처럼 산책도 즐기고
킥보드도 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평일 오후에 자전거라니~
대학교 이후에 처음있는 일인 것 같네요 ㅎㅎ

왠지 중간고사 앞두고 땡땡이 치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하하하
자전거가 2대 뿐이라서 킥보드도 한대 빌려서
같이 타기로 했습니다.


저.. 어설픈 뒷모습.. 하하
얼마 못가서 다시 타는 법을 배우고 있네요.
전기 자전거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속도가 엄청 빠르더라고요~

크루즈 기능도 있어서
달리는 속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발을 떼고 달릴 수도 있는데요.

페달을 밟고 있지만 굴릴 필요가 없는
스쿠터를 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라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어렵더라고요.


한참을 달리다보니 Tempe Lake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새가 날아 오르는 모습도 보이고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이고
한적 오후에 즐기는 꿀맛같은 휴식이네요 :)


실컷 한바퀴 돌다가
반대편 건물이 많은 곳을 그늘삼아
잠깐 앉아서 쉬어가기로 했어요.

전기 자전거라서 쉬울 줄 알았는데
자전거에 올라타는 것만으로도 조금 힘이 들더라고요~


피닉스는 무더운 여름과 따뜻한 겨울
2가지 날씨가 있는데 3월은 늦은 봄 날씨 같더라고요.

한국에서 갈 때는 추운 겨울이라서
날씨에 적응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금방 적응했네요.

한참 달리고 나니까 슬슬 배가 고파오네요~
이제 한달살기를 위해 장을 보러 가보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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