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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볼지도/해외여행

2021 미국한달살기 / 피닉스 다운타운 구경하기 (with 인앤아웃)

by 100sang 2021. 4. 29.

드디어 미국한달살기의 마지막 주말이 오고 말았네요.
(정말... 휴가는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걸까요.. 흑흑)

주말의 시작은 그동안 미루어왔던
'인앤아웃' 먹방으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
아직 한국에 상륙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3대 버거로
서부여행을 오는 분들의 필수 코스로 중 하나이죠 ㅎㅎ

햄버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돌아가기 전
가족들이 꼭 인앤아웃을 먹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야 미국에 왔다가는 거라면서...


주문 하러 가는 길. 인앤아웃의 대표 버거인
더블더블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는 사진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벌써 배가 불러오네요.
보이는 것만큼 오감으로 맛을 즐길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직 왜 햄버거 맛을 모르는 걸까요.. 흑흑

인앤아웃은 꼭 쉐이크와 먹어야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는 조언에 따라
스프라이트를 포기하고 할라피뇨
함께 느끼함을 즐길 준비를 합니다 !!


드디어~ 인앤아웃 버거가 등장했네요!!
늘 기본 세트에 Animal Style 프라이를 추가하는데요.
시크릿 메뉴라고 하던데 엄청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갈때마다 주문을 합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


매장마다 조금씩 맛이 틀리기는 한데
맛있는 매장에 잘 찾아온 것 같네요.

아직 실내에서 먹는건 거리두기 좌석으로
앉지 못하게 해둬서 대부분 밖에서 먹거나
드라이브 스루로 가져가더라고요~
햄버거 식으면 맛없다고 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얼른 테이블에 앉아서 후딱 먹고 나왔습니다 !!

맛있는 햄버거로 식사를 마쳤으니
이제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러 가야겠네요 :)


다운타운에 있는 'Lola Coffee'라는 곳에 방문했어요.

커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종종
로컬 커피숍 투어를 하는데
그렇게 가려고 했던 곳 중 하나라고 하네요~
(기특한 동생 같으니라고..)

햄버거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지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케이크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


드립커피와 라떼 한잔 들고
테이블에 앉아서 따뜻한 햇살과
보내는 오후가 참 좋네요~

이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다니
갑자기 너무 슬퍼져서
조금 걷다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Lola coffee 근처에 바로 다운타운이 있어서
오랫만에 다운타운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요즘은 ASU 근처가 더 핫해지기도 하고
코로나로 다운타운에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게들이 많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스포츠 경기나 저녁을 먹으로 온 적은 있어도
낮에 이렇게 돌아다닌 적은 없었는데
사람은 없지만 다운타운도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현재는 코로나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경기장 앞을 지나는 것 만으로도
함성이 들리는 것 처럼 신이 나네요 :)

피닉스 SUNS 농구 관람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어서 빨리 그런 시간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크게만 느껴지던 다운타운이
사람이 없는 한적한 거리로 변해서
어색하게만 느껴지네요~

주말이라서 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 모습이 달라져서 약간 아쉬움이 컸어요.


아쉬워하는 모습을 위로하기 위해
작품명 '흉내'로 큰 웃음을 주는
동생의 재롱을 마지막으로
이제 진짜 짐 싸러 가야겠네요~

오랫만에 인앤아웃과 다운타운 구경으로
피닉스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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