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국한달살기 / LA 공항 PCR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받기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진짜 마지막 주말이네요 :)

 

원래는 피닉스-LA 국내선 탑승 후 환승해서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요.

예상외의 큰 변수가 하나 생겼습니다.

 

올해 2월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데요.

미국 입국시과 동일하게 72시간 내 발급된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꼭!제출하셔야 합니다.

 

2월에 미국 올때는 의무가 아니었지만 3월말에 귀국하려니까

PCR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하면 입국 거부된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3월 중순쯤 LA 공항에서 PCR 테스트 후

한국으로 무사히 들어가신 분들 후기가 있어서 고민끝에

LA 공항에서 PCR Rapid Test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기로 했습니다~!!

 

 

피닉스에서 LA까지 보통 4~5시간 정도 걸리는데

봄방학(?)이라서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7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했네요 ㅠㅠ

 

예약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부랴부랴 숙소에 짐 던져놓고 차타고 검사 받으러 날아왔습니다 !!

'Terminal 5'에 주차했는데 바로 주차장 옆에 있어서 헤매지 않고 도착했네요~

 

LA 공항에서 PCR 테스트를 받은 곳은 'Terminal 6 앞 Rapid Testing LAB'이라는 곳인데요.

 

주차장 건물 바로 옆 노란색 파라솔이 쳐져 있는 곳이예요.

홈페이지에서 지도로 다시 확인 안했으면 공항으로 

바로 들어갔을 텐데 주차장 바로 옆이라고 써있어서 무사히 찾아갈 수 있었네요~

 

출처 @ https://www.flylax.com/travelsafely#CovidTest

 

LA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기위해 미리 예약하고 찾아갔는데요.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PCR 테스트 선택하고 예약자 정보 입력 후

$125 달러 결제하면 끝 !! 결과는 한국처럼 3~5시간 정도면 나온다고 해요.

 

 

위 링크에 있는 사이트에서 (https://patientsystem.claritymv.com/login) 예약하면 이메일이 바로 전송되는데요.

도착하셔서 예약 확인 메일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

 

 

검사 예약은 일주일전에 했는데 무사히 잘 되었더라고요~

 

LA공항 'Rapid Testing LAB'은 저녁 7시까지여서

차 막힐까봐 저녁 6시로 예약했는데 진짜 딱 맞게 도착했네요~!!

 

검사 받으러 왔다고 얘기하고 예약 확인 이메일 보여주니까 줄 서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주말이라서 사람 많을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일요일 저녁이라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근데,, 왜 피닉스에서 검사 받지 않고 LA 공항에서 검사를 받았냐구요..?!

 

화요일 밤 비행기어서 늦어도 일요일 아침에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피닉스의 경우 주말에 검사하는 곳이 많지 않았고

주말에 검사하는 곳들은 전화로 문의해보니

검사결과가 3~4일 후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무료로 하는 곳들도 있었지만 미국 내 의료보험이 없어서 
해당이 안될거라고 하고 CVS 같은 곳에서 하는 검사는

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저것 고민 끝에 무사히 입국하셨다는 후기들도 있고

검사 결과도 빨리 나오는 LA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

 

 

다행히도 검사부스가 4개 정도 있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고 10분만에 검사 할 수 있었네요.

 

줄 서 있다가 부르는 곳 앞에 서서 여권이랑 예약 확인 메일 드리면 되고요.

부스에 있는 의료진분이 정보 입력하신 후 검사 방법 안내해주세요~

 

미국에서 코로나 검사는 처음이라 엄청 긴장했는데...

한국이랑 똑같습니다. 미국 입국 전에도 신림 양지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는데 한번 받아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떨리지는 않더라고요.

 

 

무사히 검사완료 !!

 

결과는 5시간 내로 이메일로 전송된다고 하네요~

검사 무사히 마쳤으니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겠네요 :)

 

저녁 먹고 마지막으로 캐리어 챙기고 잠깐 쉬고 있으니까

진짜 5시간 정도 지나서 바로 메일이 도착했더라고요~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합니다 !!!

 

 

메일에 있는 My Test 링크를 클릭하면 예약했던 사이트로 접속하고

테스트 현황이 표시되는데요. 우측 점표시로 되어 있는 드롭메뉴에서

'Download a results'를 클릭하시면 검사 결과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결과는 이메일로 전송 되기 때문에 탑승 전 출력해 가야 한다고 해서

우선 PDF 다운 받아서 미리 개인 메일로 전송해뒀습니다.

 

실제로 받았던 LA 공항 PCR 테스트 결과입니다.

 

왠지 'NEGATIVE'라는 글자만으로도 엄청 안심이 되네요 ㅎㅎ

 

혹시 몰라서 LA 영사관에서 안내한 내용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까

검사 결과에 '성명(여권상 동일), 검사명, 검사일자, 검사결과,

생년월일, 발급기관 직인 or 서명 (주소, CLIA 넘버 등)'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 봤어요.

 

혹시 양성 나와서 한국 못 들어갈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음성 확인서를 받은 것만으로 안심이 되어서 진짜 꿀잠 잘 수 있겠네요~!!

 

다음날 아침. 근처 CVS에 인쇄하러 갔는데

포토 인쇄만 가능하다면서 바로 한 블럭 옆에 있는

Fedex Office에 가면 인쇄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바로 찾아갔습니다 !!

 

 

USB에 저장해서 가져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가족들이 물어봤지만 

요즘은 NFC, 클라우드 연결 다 잘되니까 우선 바로 가자고 했죠.

 

Fedex Offcie는 Self Service로 인쇄가 가능한데요.

 

Googlde Drive, Dropbox 등 클라우드 파일 인쇄부터

이메일 파일 전송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원래는 Google Drive로 업로드한 파일로 바로

인쇄하려고 했는데 자꾸 로그인 오류가 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메일로 미리 보내놓은 PDF 파일을 printandgo@fedex.com으로 보냈습니다 !!

 

 

파일로 메일 보내니까 바로 이메일 코드가 전송되더라고요.

이메일 보낸 후 전달받은 코드를 프린터기에 입력하면 끝 !!

(진짜~ 세상 참 편해졌죠 ㅎㅎ)

 

무사히~ PCR 음성 확인서 까지 인쇄 완료했으니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만 잘 탑승하면 되겠네요 :)

 

지금까지 LA 공항 PCR 검사 및 음성 확인서 발급 후기였습니다 !!

 

저도 마음 고생하면서 무사히 도착했기에

미국에서 한국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국에 무사히 도착해서 자가격리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