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결과도 무사히 마치고
Fedex Office에서 검사 결과까지 출력하고 나니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숙소로 바로 돌아갈까 하다가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기로 했어요 :)
이번에도 LA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했는데
근처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탑승전까지 사람 많은 곳은 피해야 해서
테이크 아웃밖에 할 수 없지만..
스페니쉬 라떼와 유기농 커피가 유명하다는 'Urth Caffe'인데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유명 카페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브런치와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정말 주차장에 차가 꽉 차있었습니다~
메뉴 결정도 못했는데 급한 마음에 우선 줄부터 섰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눈앞에 펼쳐진 케이크와 빵들이
'설마.. 그냥 지나갈꺼야?'라는 모습으로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점심 안먹고 나왔으면 진짜 다 구매할 뻔했어요~
유기농 티와 모카포트도 옆에 있어서 함께 구경했는데
너무 예뻐서 구매욕이 엄청 생기더라고요 !!
평소에 티를 잘 마시지는 않지만.. 정말 틴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쟈스민티까지 함께 구매하고 말았네요 ㅎㅎ
주문 받으시는 분들이나 바리스타 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더라고요~
커피 테이크아웃 기다리면서 메뉴 구경했는데
진짜 LA에서 유명한 카페인가봐요 !!
산타모니카, 오렌지카운티, 비버리힐즈, LAX까지
엄청 많은 곳에 지점이 있었네요~
이렇게 핫한 카페인줄 알았으면 처음 왔을 때
이곳에서 브런치 먹을껄 그랬나봐요.
주문하고 커피 받으려고 서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오른쪽으로 가서 보니까
온라인 주문 PICK UP 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미국에서는 투고하는게 일상이지만
카페에서 픽업 라인이 따로 만들어진건 처음본 것 같아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는데
다음에 오면 진짜 브런치 먹으러 와야겠어요 !!
잠깐 카페 구경하고 있으니 예쁜 봉투에 담아주신
틴케이스와 주문한 콜드브루가 나왔네요 :)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실까 했는데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게 마시고 싶더라고요.
스페니쉬 라떼 먹을까 하다가
시원하게 콜드브루로 시켜봤어요~
유기농 커피와 유러피안 스타일의 인테리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인데 커피맛까지 훌륭하네요 !!
(동생이 라떼도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우연히 방문했는데 너무 잠깐 머물러서 다시 LA에 오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은 멋진 카페였습니다 !!
이제 여유로운 휴가를 다 마쳤으니
한국의 봄을 맞이하러 가야겠네요 :)
마음편히 밖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오겠죠 ~?!
'또가볼지도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미국한달살기 / 해외입국자 자가격리하기 (관악구편) (0) | 2021.05.06 |
---|---|
2021 미국한달살기 / LA-인천 대한항공 KE012 탑승기 (0) | 2021.05.05 |
2021 미국한달살기 / LA 공항 PCR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받기 (0) | 2021.05.02 |
2021 미국한달살기 / 레고 아이디어 92177 '병속의 배' 도전 ! (0) | 2021.05.01 |
2021 미국한달살기 / 피닉스 다운타운 구경하기 (with 인앤아웃) (0) | 2021.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