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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볼지도/해외여행

2017 피닉스 여행 / Day03. 현지인 일상 체험기 (feat. 산책.맛집.쇼핑)

by 100sang 2020. 7. 7.

4일차는 진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특별히 트래킹을 가기로 해서 (a.k.a 산악 등반이라 읽는다.)
가볍게 도그파크 산책 후 브런치와 쇼핑으로 워밍업을 하는

현지인 일상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Dog Park>

시차 적응보다도 한국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후

미국으로 이민 간 아기들과의 산책 타임이 첫 미션이라

일어나자마자 세븐일레븐에서 커피를 한 잔 사서 근처 도그파크로 향했다. 

 

 

분명, 이곳은 작은 편이라고 했는데... 크다 !!! 많이 크다...

(내가 뛰어야 해서 그랬나?)

 

 

 

이게 바로 도그파크 산책의 묘미이지! 라며

신나도 너무 신난 도기 둘

뛰어도 뛰어도 끝이 없는 이 도그파크의 크기에

고개를 내저으며,, 내가 먼저 주저 앉고 말았다.

 

조금만 걸었을 뿐인데, 배가 고픈 건 기분탓이었겠지... 

 

진정한 브런치 맛집, <Chelsea's Kitchen>

힘든 산책 체험을 마치고 맛있는 브런치를 먹기로 하였다.

미국은 주가 많다 보니, 각 지역별로 맛집도 많이 다른데

Yelp나 TripAdvisor를 검색해 미리 로컬 맛집 리뷰를 찾아보고 가는 편이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지만, Yelp 댓글 1,200개인 맛집이라며

설렘 한가득 안고 찾아간 'Chelsea's Kitchen'

 

 

각자 칵테일 한 잔과 샐러드 1개. 메인 2개를 시켰는데

(세상에나,,, 다시 적으려고 보니 메뉴명이 기억 나지 않는다.... 하하)

 

크리스마스 전날이라서 외식을 나온 가족들이 많았고, Patio도 이미 만석이었다.

(미국은 크리스마스가 명절과 같아서...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고향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 가족 식사를 많이 하러 나온다고 한다.) 

 

 

워낙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정말~ 완벽한 브런치다!!!를 외치며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나온 곳

 

이제 배도 부르니,,  이제, 쇼핑을 하러 한번 가볼까?

 

Chelseas Kitchen https://www.yelp.com/biz/chelseas-kitchen-phoenix

 

 

쇼핑의 천국 <Scottsdale Fashion Square>

Scottsdale은 피닉스 내 부자 동네(?)로

명품 쇼핑 거리와 비싼 맛집들이 많다.

 

그래서 배도 식힐 겸 명품 쇼핑의 천국

Fashion Square를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브랜드야 뭐,,, 없는게 없겠지만.. 엄청 비싸겠지......

(괜찮아, 난 쇼핑 안좋아 하니까...)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들어왔을 뿐인데. 정말 크... 크다.

일단 스타벅스부터.... 한잔하고 시작하기로 했다..

(저기, 아메리카노 Venti로 주세요!!)

 

 

와, 그런데 진짜 여기 없는게 없네?!

 

브랜드는 둘째치고 크리스마스 특가 세일을

엄청 많이 하고 있어서

 

'2개 사면 하나 더 드립니다!' or '전 품목 50% 할인'

 

이런.. 프로모션에 이끌리 듯 따라 들어갔지만

딱히 살만한게 없어서 키엘 수분크림만

면세점보다 싸게 득템해서 구매하고 나왔다.

 

라스베가스에서의 추억을 꿈꾸며 
<Talking Stick Resort>

쇼핑을 마치고 저녁 식사 겸.
대형 트리를 구경하기 위해 Westgate로 가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작년 겨울 라스베가스에서 발견한

나의 재능을 다시 마음껏 발휘해보자며

잠깐 방문한 'Talking Stick Resort 카지노'

 

무엇보다도 마이클 잭슨만한 잭팟 게임이 없어

아쉬웠지만, 잠깐의 노래를 즐기며

버튼을 마음껏 눌러본다!!! 히릿~

 

 

훗. 역시.. 이 재미지!

 

시간이 없는 관계로 $50을 $70만들어 보겠다는

소소한 목표만 달성한 채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다.

 

호텔, 레스토랑, 문화생활의 메카 <Westgate>

Westgate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문화생활 등 즐길거리가 많다.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스케이트도 타고~

 

 

우리가 애정하는 'Yard House' 앞에서

분위기에 취해 기념촬영까지 찰칵! 한바퀴 쭉~ 돌고나니

 

급 배고픔이 몰려와 간단하게 윙맥을 하자며 찾아 간

'Gordon Biersch Brewery'

 

 

브루어리 답게 분위기도 좋고

맥주 종류도 많아서 잠깐 고민에 빠졌지만

첫잔은 늘 그렇듯 HEFEWEIZEN이랑 Dark인 SCHWARZBIER를 주문한다.

 

메뉴 선택은 엄지 척! 프레즐은 환상의 맛이었고

Wing과 Sweet Potato Garlic Fries도 훌륭했다 :)

 

더 많은 맥주를 마실 수 있었겠지만

내일을 위해 오늘은 참는다ㅠㅠ

 

Gordon Biersch Brewery https://www.yelp.com/biz/gordon-biersch-brewery-restaurant-phoenix-2

 

 

+ 돌아가는 길에 찍은 feat. 흔한 피닉스 풍경들

 

신기하게도 선인장이 표지판 보다 큰 이곳

창밖을 보다 보면... 사막 어딘가에 남겨진 기분이랄까?

 

 

매일매일 노을도 아름답게 저물어 간다.

 

엊그제만 해도 인천공항 오면서

오들오들 추위에 떨었는데 순간 이동 한 이 기분...

 

 

이렇게 또 하루가 빠르게 저물어간다.

 

Day03. 끝.

 

※ 이 글은 기존 블로그의 내용을 재정리하여 업로드하였기에, 현재 시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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