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침일찍 짐을 챙겨서
브런치 먹으러 가는 길 !!
어서와~ 계란 요리는 처음이지? <U.S Egg>
커피와 계란 중독자 식성으로 익히 알려진 나를 위해
동생이 특별히 준비했다는 Egg 브런치 레스토랑
오~ 아침부터 계란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신나서 도착한 Tempe에 있는 'U.S Egg Breakfast & Lunch'
30년 넘게 운영되어 온 미국 정통 레스토랑으로
애리조나의 Scottsdale, Tempe, Phoenix, Chandler까지
유명지역에는 모두 위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요리가
Omelets, Protein Pancakes, Belgian Waffles 이라고 해서
몇 가지 요리를 시켜서 섞어 먹었는데,,
일단 생각하는 브런치 사이즈와는 다른
어마어마한 대용량으로 그 느끼함을 감당할 수 없어,
그냥 경험으로만 만족하며 커피로 놀란 위를 삼키며 식사를 마쳤다.
U.S.Egg Breafast & Lunch https://www.yelp.com/biz/us-egg-tempe-2
드디어, 미국 대학을 ?! <Arizona State University>
피닉스에서 출발하는 오후 5시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
미국 대학교는 아직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를 위해
공항가는 길 근처의 애리조나 주립대(ASU)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ASU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주립 대학교로
피닉스에 4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공항에서 가까운 템피 캠퍼스(Tempe)로 향하였다!
처음 들어설 때 부터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라고 말았다...
(건물 앞이 다 운동장 같아~ 하하하)
학기가 아니라서 학생들이 없다보니 거의 문이 닫혀 있어서
근처에 있는 'Social Bike' 앱을 설치해서 지도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비행기에서 숙면할꺼라며,,
열심히 달린 자전거.
아니, 한국에서도 안타는 자전거를
남의 학교에서 너무 열심히 타는거 아니야?!
지도를 보고 달리다 보니,
어느덧 체크인 시간이 가까워져서
자전거를 파킹하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학교를 조금 더 제대로 알고 갔다면 좋았으련만,
쉬는김에 들린 기념품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굿바이~ 피닉스 !
이제 진짜 돌아가는 길
정신없이 돌아다닌 한해의 마지막이 또 이렇게 마무리된다.
도착하면,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겠지...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걷는
여행자들의 뒤를 따라 탑승구를 찾아간다.
피닉스에서 다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이동하여,
대한항공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이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
돌아오자마자 얼마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수호와 스케이트 선수 모형이 보인다.
새벽에 잠이 덜 꺤 상태에서
짐 찾으려고 서있다가 사람이 왜 저기 서있지라면서
누가 캐리어 꺼내려고 올라간 줄 알고,,,, 식겁했다는
아니나 다를까 캐리어 꺼내자마자 두번 놀래키는 'TSA 안내문'
요약하자면, 당신 캐리어 우리가 임의로 뜯어서 확인했어요~
탈 떄부터 인터뷰 3번 보게 하더니만,,
돌아올때까지 미국에 다녀왔음을 각인시킨 순간들
그래도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았던 여행.
굿바이~ 피닉스. 내년에 또 만나자!
Day08. 끝.
※ 이 글은 기존 블로그의 내용을 재정리하여 업로드하였기에, 현재 시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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