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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볼지도/해외여행

2018 샌프란시스코 여행 / DAY01. 안녕, 샌프란시스코는 처음이지 ?!

by 100sang 2020. 10. 27.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출장 떠나는 날!!

 

피닉스 가는 길 환승만 했던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밖을 나가게 될 일이 생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역시 회사는 오래 다니고 볼 일이네요. 오후 4시 비행기라서 출발 전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고

그리울 것 같은 음식들로 마지막 만찬을 즐겨봅니다.

 

시차적응 잘 못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먹고 푹 자라며 반주도 함께 주문해 주신 과장님

 

 

평일 밤 비행기만 타다가 낮에 탑승하니 사람도 없고 공항도 한적해서 좋네요.

 

드디어, 대한항공 KE0023편으로 16시 출발 !

 

매년 타는 비행기인데도 꼭 창가 좌석에 앉아 설레임이 담긴 인증샷도 남겨 봅니다.

(어쩐지.. 여행 사진첩의 첫 사진이 꼭 비행기 창문으로 시작되더라니...)

 

 

 

안녕~ 샌프란시스코는 처음이지 ?! 

 

맥주 한잔 마시고 푹 잠에 들어서 10시간 30분 내내 제대로 숙면했네요.

 

입국절차 마치고 짐 찾고 나오니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야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어서 호텔 체크인 하러 가기 전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와~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풍경을 보네요.

4월의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

 

 

 

 

진짜,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시작되다 !

 

도착하자마자 피셔맨스 워프로 향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피셔맨스워프'인데요.

해안가에 위치한 것도 한 몫 하지만 싱싱한 해산물 요리와 거리 공연, 바다사자 까지

볼거리도 많아서 365일 관광객으로 꽉 찬다고 해요.

 

 

피셔맨스 워프의 꽃  '피어 39 (Pier 39)'

 

피어 39는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arf) 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한 곳으로 쇼핑센터이자 관광 복합 시설이라고 해요.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도 많고

다양한 볼거리들도 있어서 우선 이곳에 주차를 하고

점심을 즐긴 후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꼭 방문하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늘 사람들이 붐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장거리 비행으로 오래 앉아 있다보니 몸이 찌푸둥해서

밥 먹을 곳 탐색도 할 겸 한바퀴 걸으면서 구경을 시작 했어요.

 

 

레스토랑도 많고 기념품샵도 많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까 사랑의 자물쇠(?)가 걸린 선착장까지 왔는데

사람들이 엄청 모여서 무언가 구경하고 있더라고요 !

 

 

바로, 피어 39의 마스코트인 바다사자라고 해요.

 

태어나서 바다사자는 처음 봤네요 ㅎㅎ

 

귀엽지는 않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다들 신기해하면서 구경하시길래 같이 옆에서 지켜봤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광욕 하고 있는 것 같죠 ?!

 

 

한바퀴 다 돌고나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미국여행이 처음이신 분들도 있어서 기념으로

담당 서버가 추전해 주는 피자와 햄버거

그리고 블루문 맥주로 첫 식사를 시작 했어요~

 

 

피어39 입구에 있는 'WIPE OUT'이라는 곳이었는데

음식이 맛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ㅎ

 

 

세계 3대 초콜릿 '기라델리 스퀘어 (Ghiradelli Sqaure)'

 

기라델리 초콜렛은 세계 3대 초콜렛으로도 유명하지만

미국에서도 두번째로 오래된 초콜릿 회사라고 해요.

 

 

피어 39라인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바로 언덕위

이 건물이 보이는데 궁금해서 다같이 올라가 봤어요.

 

 

원래는 이 지역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초콜릿 공장이었는데

1960년대에 개조되어서 쇼핑센터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진짜 초콜릿으로 시작해서 초콜릿으로 끝나는 곳이었는데

초콜릿 빌딩, 초콜릿 카페, 초콜릿 스토어 까지..

기념으로 맛만 보자며 간단하게 디저트 몇 개 사서 나눠먹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달더라고요.. 결국 마지막에는 가위바위보로 먹기 ㅎㅎ

 

 

한참 디저트를 즐기면서 따뜻한 햇살을 쬐고 있으니

버스킹 같은 공연도 하더라고요~ 

 

덕분에 좋은 노래 들으면서 진짜 미국에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네요.

 

 

점심 먹고 바로 호텔로 가서 체크인 하고 쉴까 하다가

출장 일정이 바로 시작되지는 않다고 해서

조금 더 구경하다가 저녁까지 먹고 가기로 했어요.

 

저녁 식사 전 진짜 샌프란시스코에 온 기분을

느껴보자며 유람선을 타러 갔어요.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들을 한번에 즐기는 '베이 크루즈 (Bay Cruise ship)'

 

1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들을 볼 수 있는 코스인데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와 형무소였던 알카트라즈 섬을 지나서

피셔맨스 와프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해요.

 

바다사자를 만났던 피셔맨스 와프 선착장에서 바로 표를 끊고 탑승을 하러 갔습니다!

 

오랫만에 배에 탑승하려니까 조금 떨리네요 ~

 

 

베이크루즈는 1939부터 운항을 시작해서 벌써 80년이나 되었다고 해요.

단순히 배만 타고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되서

지나가는 장소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어요.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이 보이네요.

 

이 섬은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수형했던 악명 높은 섬이자

탈옥이 절대 불가능한 감옥이었다고 해요. (진짜 탈출하기 힘들 것 같죠?)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금문교도 지나갑니다 !!

늘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실감이 나지를 않네요..

 

 

 

오랫만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유람선 타면서

구경하다보니 진짜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의 정취를 듬뿍 느끼다보니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네요.

 

 

이제 마지막 코스이자 샌프란시스코 도착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대망의 저녁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피셔맨스 워프의 유명 맛집 '크랩 하우스 (Crab House)' 

 

저는 사실 크랩을 잘 먹지 못해요 ㅎㅎ (맛을 잘 몰라서..)

 

하지만 빠질 수 없는 맛집 코스이자 해산물 레스토랑인데

감히 시그니처인 메뉴를 맛보지 않고 돌아가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도전해 봤습니다 !!

 

 

다들 엄청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배부르게 저녁 먹고 숙소로 돌아 가는길

피셔맨스 워프의 아름다운 석양이 하루를 잘 마쳤음을 알려주네요.

 

 

진짜 샌프란시스코에 왔다는 것이 실감나는 하루였네요.

이제 출장 일정만 잘 마무리 하는 일만 되겠죠?!

 

 

Day1. 끝.

 

※ 이 글은 기존 블로그 내용을 수정하여 업로드하였기에 현재 시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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