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46

728x90
2008 두바이 여행 / 짧은 1박 2일간의 휴식 짧은 1박 2일간의 휴식 브라질에서 돌아오는 길 무조건 가야 한다는 썬의 이론에 이끌려 스탑오버로, 아무계획없이 가버렸다. 너무나도 아름다워 잠들고 싶었던 사막의 모래와 ... 낙타 탄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해준 뭐니뭐니해도 칠성급 호텔앞에는 가야 한다며 50도가 넘는 햇빛에 이끌려 간 거리와 압둘라 아저씨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은 7성 호텔 올라가는 즉시 2도 화상을 입게 된다는 7성 호텔 앞 백사장 두바이 7성호텔 사실,, 많이 실망했다. 별거 없더라. 그리고 사실 7성급 호텔일 뿐. 실제로 7성 호텔은 없다고 한다.(사기꾼들) 투숙객들의 항의로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것만 가능하다고 하여, 직접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호텔 앞 아름다운 바다에서 사진만 한장 덜렁 찍고 나옴. 모래 위를 걷지 못.. 2010. 8. 24.
꿈속에서 만나요 / 무라카미 하루키 "알수 없는 단어들의 배열, 답이 없는 꿈속의 길을 걷다" 꿈속의 길을 걸으며, 내 하루하루를 지나 보낸다. 귓가에 맴도는 음악들이 결국 익숙해져 버리고 만 지금. 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책을 다시피고 싶은 조금 전 처럼 “그레이프 드롭스, 콘도르, 서든데스, 이토이 시게사토, 카마수트라, 탤캠 파우더, 미러블, 모랄, WHAM, 하이웨이, 필림 매로우 - , 에필로그 中” 하루에도 몇번씩 머릿속을 죄어오는 단어들.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나 들어본 듯한 외국어의 범람.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일 뿐이다. 그저, 내뱉는 한 단어의 말 뿐인데, 무엇이 그렇게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지, 왜 하나를 놓고 일정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는지, 정말 꿈속에서나 볼 듯한 머릿속을 뱅글뱅글 도는.. 2010. 5. 13.
클래식광,그림을 읽다 / 이장현 "사람이 만들어낸 모든 만물에는 '의미'가 없는 것은 없다." 사람이 만들어 낸 모든 만물에는 '의미'가 없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음악으로 다시한번 찾게 되었다. 작은 앨범의 그림 하나가 음악과 맞물려 소리를 다시 듣고, 그림을 다시 보게끔 하는 눈을 내게 주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듣다보면 마음이 편하고 심장이 울리는 느낌이 좋아서 시작했던 음악들이,,, 지금은 조금씩 삶에 의미를 찾아주는 것만 같다. 그렇게,, 하나둘씩 사람을 알고 역사를 알고 문화를 알고, 몰랐으면 억울했을 법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찾아내게끔 해준다. “ 클래식 음반에는 명화가 자주 쓰일까?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클래식 음반의 그림들. 클림트, 미켈란젤로, 피카소... ” 이들의 그림은 과연 음반에 담긴 곡과 어떤 관.. 2010. 5. 12.
황금 물고기 / 르 클레지오 "표류하는 영혼의 삶의 애환. 살아가는 이유를 다시 묻다." 그녀의 이름은 '라일라'. 태어나자마자 납치되어 자신이 모르는 현실에 노출된 그녀. 일상에서 겪는 관능적인 경험들을 통해 그녀는 서서히 성장해 간다. 삶에 정해진 규칙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만든 기준도 그것에 맞추어 살아갈 이유도 없는 것이다.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 어쩌면 인생이란 자신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오래전부터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이제 나는 내가 받았던 것을 되돌려줄 것이다. 어쩌면 나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서도 언젠가는 이런 순간이 오도록 하기 위해 그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인지도 모른다. - , 본문 中” 새로운 출발, 시적 모험, 관능적인 희열이 넘치는 작품.. 2010. 5. 6.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안상헌 기술이 '지식'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 저자의 서문에서 처럼, 선조들은 단 몇권의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도 지혜로운 결정과 문명의 발달을 이룩했지만, 지금 우리는 지식의 보고 라는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올바르지 못한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한다. '지식'을 위한 '지혜'로운 책 읽기. 방대한 정보량에 대응 하기 위해 읽으면 독이 되는 책과 약이 되는 책을 고르는 기준을 고르며, 일상적으로 책에 대한 습관적 성향을 기르기 위한 좋은 지침서인 듯 하다. 사실, 언제부터인가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며 아플 때나 밖을 나가거나 이동을 할때면 언제나 가방에 읽을 거리를 가지고 다니는게 습관처럼 굳어져 버렸다. 비록 작은 가방일지라도 핸드백 뒷편에는 늘 메모를 위한 작은 펜이, 읽다만 페이지를 찢어서.. 200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