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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볼지도/해외여행

2018 도쿄여행 / DAY02. 츠타야 서점에서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by 100sang 2020. 11. 2.

첫날 먹방으로 하루를 보냈으니

이제 명소들도 조금 돌아봐야겠죠 ~

 

전날 밤거리를 돌며 구경했던 긴자로 다시 나갔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여전히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첫 코스인 긴자식스(GSIX)로 향합니다.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츠타야 서점>

 

이곳에 색다른 서점이 있다고 해서 오게 되었는데요.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과는 반대로 오프라인 판매를 고집하며

사용자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책, 음악, 영화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판매한다는

츠타야 서점이 바로 첫번째 코스입니다.

 

한 때 디자이너들이랑 일을 했었는데

가끔은 낯선 분야의 트렌드를 읽는 것도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긴자식스(GSIX) 건물에 있다고 해서 백화점도 구경하고 

츠타야 서점도 둘러볼 겸 해서 올라가봤어요.

 

 

긴자식스의 가장 꼭대기 층에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보이네요.

 

서점 바로 앞에 푸드코트와 옥상정원으로 화살표가 보여서 옥상정원부터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이곳에서 보는 야경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저녁에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야경을 보기로 해서 도심 속 정원만 살짝 만끽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입구부터 그린그린함이 물씬 느껴지네요~!

 

관광객보다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빌딩숲 속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진짜 올라가서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 되는거 있죠?!

 

아기자기한 식물원 같기도 하고 전망대 같기도 하고 

정원을 한바퀴 걷는 것 만으로도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긴자식스에 가면 꼭 한번 올라가보기를 추천드려요.

잠깐의 힐링타임을 즐기고 다시 츠타야 서점으로 내려왔습니다.

 

 

입구부터 압도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죠?!

 

서점 보다도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가게라는 컨셉처럼

CD와 DVD, 영상, 갤러리, 디자인 소품까지 

다양한 일본식 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어렸을 때 한참 재미있게 봤던 슬램덩크 시리즈가

소개된 코너가 있어서 한참 구경했네요.

 

은은한 조명과 함께 추억에 빠지게 하는 소품 때문인지

하루종일 있을수도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일본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잠깐만 있는걸로 ㅎㅎ)

 

 

구경을 마치고 긴자식스도 한바퀴 돌아봅니니다.

각자의 브랜드에 일본식 스타일이 묻어나서 그런지 쉽게 사지는 못하겠라고요~ ㅎㅎ

 

바로 앞에 유니클로와 GU도 있어서 한바퀴 돌면서 구경해봤어요.

 

 

아침부터 계속 걸었더니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죠?!

 

 

 

카츠카레의 원조를 만나다 <긴자 그릴스위스>

 

원래 찾아간 맛집이 90분 대기라고 하길래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어서 검색 끝에

맞은편 골목에 있던 카츠카레집에 가게 되었어요.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그릴스위스'

 

이곳에서 카츠카레가 탄생했다고 해서 호기심에 와봤습니다.

 

 

카츠카레는 일본의 한 야구선수가

"카레라이스에 돈카츠를 얹어주세요!" 라는 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원래 카레 위에 토핑이 올라간다는 개념이 없어서

이 메뉴가 전국으로 퍼져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내부가 작고 아기자기해서 데이트하는 커플들로 꽉 차있더라고요.

 

5분정도 웨이팅하다가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따뜻한 크림스프와 샐러드가 나와서 즐기고 있니 

맛있는 돈카츠와 카레라이스가 바로 나오네요~

 

도쿄에 돈카츠 맛집이 많아서 여기저기 먹어봤는데

역시나 카레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점심을 마치고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즐긴 후

긴자식스 반대편도 한바퀴 돌아봤어요.

 

하루종일 긴자에서 쇼핑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가겠더라고요~ ㅎㅎ

 

 

 

만화, 애니메이션, 전자제품을 한눈에 <아키하바라>

 

도쿄 여행 중 꼭 한번은 찾게 된다는 아키하바라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필수코스이기도 하죠.

 

게임과 만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용산 전자상가처럼 전자제품을 싸게 사거나

국내 출시가 늦어진 IT 제품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왔었는데요.

 

이번에는 스카이트리를 보러 가는 길에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 잠깐 내려서 구경해 봤어요.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피규어 등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인데

상권이 많이 바뀐건지 7년 전 처음 왔을 때와는 다르게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이곳의 대표적인 상징인 '라디오회관'도 들어가봅니다.

 

후지쯔, 히타치 등 일본의 대표적인 브랜드부터

가전제품, 오디오, 컴퓨터, 음향기기, 게임, 장난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예전에 비해 깔끔해진 것 같더라고요.

 

 

구매할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어서 구경하면서

층별로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지쳐서 배고픔에 간식을 하나 사봅니다.

 

아키하바라역 앞에 있는 긴타코라는 타코야끼 체인점인데요.

 

역시 타코야끼는 정말 맛있는 간식인것 같아요~!!

 

1일 1타코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네요.

아침부터 긴자와 아키하바라까지 하루종일 걷느라 지쳤는데

타코야끼 하나 입에 쏙 넣으니까 피로가 확 풀리더라고요 : )

 

문어와 반죽과 소스의 절묘한 맛의 조화로 다시 기운을 얻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지막 코스로 이동합니다.

 

 

 

도쿄의 야경을 한눈에 담는 랜드마크 <도쿄 스카이트리>

 

 

마지막 코스는 바로 아사쿠사를 거닐며 봤던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입니다.

 

먹고 - 구경하고 - 쉬기 코스여서

마지막 날은 근처 온천에서 푹 쉬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해서

힐링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도쿄의 야경을 보면서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4층 매표소에서 한국에서 미리 사가지고 간

할인 입장권을 바꾸고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라는 스카이트리는 

날씨가 좋으면 낮에는 후지산도 볼 수 있다고 해요.

 

전망대를 따라 도쿄의 멋진 야경을 감상합니다.

 

 

라멘을 먹는 목표만 달성하면 아쉬움이 남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이렇게 끝나는게 아쉽게만 느껴지는 밤이네요.

 

언젠가 다시 오는 날이 오겠죠 ?!

 

 

Day2. 끝.

 

 

※ 이 글은 기존 블로그 내용을 정리하여 재업로드하였기에 현재 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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