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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SANG/문화생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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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명훈 &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피아노 김선욱 2019년. 내 인생 최고의 공연 ​단연, 기립박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정명훈의 지휘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멋진 오케스트라 연주와 김선욱의 피아노까지 곁들여진 최고의 협연!!!!!!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었나보다. 공연 후에도 여기저기서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걸 보니... 그 공간에 있던 사람들 모두 정명훈의 힘있는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한음 한음에 온몸으로 브람스를 표현하는 김선욱의 피아노에 흠뻑 빠졌었겠지..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니까 : ) 사실, 이 공연을 들어가기 전까지... 얼마나 훌륭한 공연인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2012 - 2013에 정명훈 지휘자가 수석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했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 2020. 7. 22.
2019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늘 여름이 되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싸이 흠뻑쇼 매년 겨울 휴가만 가고 있다보니 물을 만나는 여름 휴가는 간지 오래된 것 같아서 허리 디스크가 올 정도로 정신없이 일하느라 늘어난 스트레스도 풀겸 과감하게 티켓팅에 도전!!! 그렇게 스탠딩 공연 티켓을 얻어냈다 하하!! 세상 태어나서 처음가는 싸이 콘서트여서 그 열광의 도가니 속에 저질 체력으로 3시간이 넘게 공연을 볼 수 있을지 걱정 한가득 안고 빠르게 퇴근을 마치고 공연장에 도착 8월 9일 대낮에 푹푹 찌는 무더위 속으로~ 이번 공연의 드레스 코드인 '블루' 복장으로 한껏 꾸민 사람들의 뒤를 따라서 공연장 입구를 찾아간다 와,,, 아직 3시간 전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 간신히 공연장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자리쪽에 주차하고 점심도 제대.. 2020. 7. 21.
2019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콘서트 with 해금 강은일 '나의 탱고는 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귀를 위한 것이다' by 아스토르 피아졸라 그의 말처럼 피아졸라의 음악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익숙한 멜로디가 귀에 감기는 특징이 있다. 어쩌면, 늘 열려 있는 음악이라서 찾아 듣지 않았었는지도 모르지..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주제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디오스 노니노'도 그랬다.음악만으로는 아름다운 피겨 스케이팅의 주제곡으로 들렸지만, 사실 이곡은 피아졸라가 아버지 빈센티 노니노의 죽음 뒤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작곡한 작품이다. 피아졸라의 부인 라우라 에스칼라다 피아졸라 여사는피아졸라의 음악적 유산과 정신을계승하기 위해 피아졸라 재단을 설립하였고,그가 생전에 가장 애착을 가진 구성인반도네온,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5명의 조합으로 현존 최고의 탱고 .. 2020. 7. 20.
2019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언젠가는 한번 보겠지라고 생각하고 미뤄온지가 벌써 10년이라니.. 올해는 꼭 넘기지 말고 보자! 하고 결심하고 예매한 공연 2019.04.19(금) 20:00 드디어 공연일이 다가왔다. 불금에 부랴부랴 퇴근하고 세종문화회관으로 달려가는 길! 살짝 늦어서 공연이 시작되어서야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10월 초연한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애국지사 모습뿐 아니라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뮤지컬 벌써 10주년이라니 떨리는 순간 드디어 그토록 기다렸던 그 '영웅'의 막이 열렸다. 2019년은 다른해보다도 3.1 만세운동 100주년이기도 하고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이 1등급으로 상향된 역사적인 해라서 뮤.. 2020. 7. 19.
2016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2016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추억을 함께한 덕분에 '언니,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도 같이 가실래요'? 라는 너의 부름에 나는 한걸음 달려가고 말았지 처음으로 낯선 이들과 함께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억을 쌓고 쏟아지는 폭우에도 공연에 취해 춤을 추며 떠들고 늦은밤 카페에서 연주하는 재즈를 들으며 또 음악에 취하고 ​ ​ 왼손에는 피자를 오른손에는 와인을 들고. 그렇게 하얗게 밤을 불태우고 돌아오는 길 결국에는. 장염... 내년에는 날씨가 좋았으면.. 처음만나 인연을 쌓은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너의 모습에 항상 고마울 뿐. 2016. 10. 3.